전경련 “대학생 인턴사원, 만명으로”

김경미, 계주연, 강효진 MTN기자 2008.09.12 10:51
글자크기

연 6000명에서 만 명 수준으로 확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어제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대학생 인턴 채용 규모를 1년에 6000명에서 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위해 이달 2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5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를 통해 가계의 실질구매력 약화에서 오는 내수위축이 큰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가 하이브리드차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나 벤처기업들과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수평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 인수 전 참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6~8조원의 인수금액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금호생명을 매각하는 방안과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SK (207,000원 ▼12,000 -5.5%)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이례적으로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