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 마켓 구축나서

머니투데이 대전=조명휘 기자 2008.09.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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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발굴에 본격 착수한다.

대전시는 12일 오전 ‘녹색성장 중심도시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구상 보고회’를 갖고 실·국별 발굴사업 검토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수력발전,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발굴해 관련 기업의 테스트 마켓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006년 말 기준 2.16%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오는 2011년까지 5%로 확대하는 한편, 2012년까지 관련기업 100개를 유치해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과 고용인력 5000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웅진에너지 태양전지원료 생산 공장 건립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대만 판짓그룹 태양광전지모듈공장을 유치했었다.



시는 우선 내년에 국비 21억원, 지방비 13억원 등 34억원을 들여 플라워랜드 경관조명, 대전시청사 분수대, 3·4공단 폐수처리장 등에 대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국민생활관수영장, 한밭종합운동장 시립수영장에도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R&BD허브센터 건립,과 신재생산업 집적화단지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방침과 대전시의 '그린시티' 구상을 접목시켜 신재생 에너지 사업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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