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PTV-지상파 콘텐츠협상 '중재할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9.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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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IPTV 제공사업자와 지상파 방송간 콘텐츠 수급협상의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10월 상용화를 앞두고 IPTV제공사업자와 지상파방송간 콘텐츠 협상이 안되고 있지만, 방통위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김을동 의원(친박연대)의 질의에 대해 "적절한 때가 되면 합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IPTV사업자와 지상파방송간 (콘텐츠에 대한) 가격 격차가 있어 지켜보고 있다"며 "양자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필요하면 조언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수수방관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때가 되면 합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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