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국내자살 실태 및 국제 자료비교’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살은 지난해 사망원인 질병의 5%를 차지해, 사망원인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남자는 20~30대, 여자는 10~20대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우리나라 이외에 헝가리(2005년 기준)가 10만명 당 21.0명 일본 19.1명, 핀란드 18명으로 자살률이 높았다. 반면 그리스, 멕시코(2005년 기준), 이탈리아(2003년 기준), 영국(2005년 기준)이 인구 10만 명당 6명 이하로 낮았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홍강의)와 오는 10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임두성(한나라당), 최영희(민주당) 국회의원, 이시형(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주수호(대한의사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지난 2003년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9월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날’로 제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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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자살 사망률 추이, 1997-2007년]
↑ 자료:복지부, 단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