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KT와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3개 사업자를 IPTV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망없는 사업자로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오픈IPTV는 총점에서는 통과됐으나, 재정능력 항목에서 기준점에 0.5점 미달(과락)해 끝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됐다.
방통위는 10월 1일부터 IPTV 제공사업자 신청을 수시로 받아 자격 심사를 할 계획이다. 탈락한 오픈IPTV 역시 연내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업권을 획득한 3개 사업자 중 가장 빠른 10월 상용 서비스를 준비해온 KT는 "지상파를 비롯한 콘텐츠 사업자와 협상이 관건"이라며 "일단 예정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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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점에서는 KT가 신청 4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LG데이콤이 콘텐츠 수급계획 적절성 및 재정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총점에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