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사업자 'KT·하나로·LG데이콤' 선정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08.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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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0월중 상용서비스

KT (41,800원 ▲100 +0.24%),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 LG데이콤 (0원 %) 등 기간통신 3개 사업자가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인터넷TV(IPTV) ' 사업자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KT와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3개 사업자를 IPTV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자는 이르면 10월중 IPTV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IPTV의 지상파의 실시간 재송신 여부에 따라 10월 상용화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IPTV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간에 콘텐츠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망없는 사업자로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오픈IPTV는 총점에서는 통과됐으나, 재정능력 항목에서 기준점에 0.5점 미달(과락)해 끝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됐다.



방통위는 이달 중 방송사업자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10월 1일부터 IPTV 제공사업자 신청을 수시로 받아 자격 심사를 할 계획이다. 탈락한 오픈IPTV 역시 연내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업권을 획득한 3개 사업자 중 가장 빠른 10월 상용 서비스를 준비해온 KT는 "지상파를 비롯한 콘텐츠 사업자와 협상이 관건"이라며 "일단 예정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점에서는 KT가 신청 4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LG데이콤이 콘텐츠 수급계획 적절성 및 재정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총점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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