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뷔셀', 종합가구업체로 '변신中'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9.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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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LC조직 연말까지 500명으로 확대.. 수입 브랜드와 제휴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가 2004년 런칭한 주방 맞춤형 가구 브랜드 '뷔셀'(Buschel)이 종합가구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뷔셀이 최근 200명으로 구성된 '리빙 컨설턴트'(LC) 조직을 새롭게 출범하고 다양한 수입브랜드와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뷔셀이 출범한 LC 조직은 기존 디자이너 위주에서 영업, 고객컨설팅 부분을 강화한 영업 전문 조직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뷔셀의 매출과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LC 조직을 연말까지 최소 5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 '뷔셀'의 주방시리즈.↑웅진코웨이 '뷔셀'의 주방시리즈.


주방 가구로 출발한 뷔셀은 기존 주방, 붙박이장 제품군에서 드레스 룸, 학생 방 가구, 서재, 소파, 장식장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내년까지 거실과 욕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 종합가구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뷔셀은 또 최근 독일과 이태리의 프리미엄 주방 가구 '알로', '모둘노바' 등의 수입브랜드와 제휴를 맺었다. 지난 7월에는 프랑스 '소갈'(드레스 룸)과 8월에는 이태리 '뽀빠페드레티'(드레스 룸, 와인 보관대 등)와 손을 잡았다.

허일웅 웅진코웨이 리빙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LC조직을 500명으로 확대하고 거실·욕실 가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웅진코웨이의 마케팅 네트워크와 신규조직 확대, 대규모 건설 수주를 통해 뷔셀을 종합가구 대표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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