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최상위층 겨냥 가전 트렌드 선보여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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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쉬크' 컨셉트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최상위층 유혹

LG전자 (110,100원 ▲600 +0.55%)(대표 남용)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트(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메종 오브제(MAISON&OBJET) 2008' 전시회에 참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메종 오브제'는 가구, 소품 등 홈 인테리어 관련 업체들과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키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LG전자가 '메종 오브제'에 참가한 것은 기존에 해오던 제품 전시, 판매 증대의 목적이 아닌 디자인,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최상위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조리기기 등 스타일리시한 빌트인 가전을 둘러보고 있다. <br>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조리기기 등 스타일리시한 빌트인 가전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코-쉬크'(Eco-chic)를 주제로 한 250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이상적인 집으로 향하는 통로 △깔끔하고 상쾌한 에어컨 공간 △정원 속 파티 느낌의 주방 △규방스타일의 거실 △자연처럼 깨끗하고 푸른 세탁 공간으로 이어지는 5개 테마 공간을 연출했다.



LG전자가 가전 트렌드의 키워드로 제시한 '에코-쉬크'는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인 '그린 리빙'을 구현하기 위해 고효율 및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기술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겸비, 주변 환경과 조화를 꾀하는 콘셉을 말한다.

LG가 메종 오브제에서 선보인 주요 전시품은 듀얼 스팀 방식을 적용한 스팀세탁기, 유리조각가 이상민의 투명한 물결무늬 디자인을 적용한 스탠드형 에어컨, 아트쿨 액자형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이다.

더모트 보든(Dermot Boden)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LG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스타일의 조화를 통해 가전업체에서 라이프스타일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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