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산업명장' 3명 동시 배출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08.09.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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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이 최고의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산업명장을 동시에 3명이나 배출했다.

두산중공업은 5일 올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14명의 명장 가운데 금속재료 부문 박장근 직장(49세), 전산응용가공 부문 김병희 직장(51세), 정밀측정 부문 김성곤 직장(49세) 등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금까지 품질명장 16명, 산업명장 9명을 포함하여 총 25명의 명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명장에 선정된 두산중공업 박장근 직장은 한국표준형 원전 소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기술자립에 기여해 왔으며, 김병희 직장은 사내 직원 및 협력업체 등 신기술보급을 통한 직무역량을 강화시켜 품질 및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성곤 직장은 발전 및 담수설비의 핵심 주기기의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제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동일분야에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그 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에 수여되는 것으로 기능인 최고의 영예로 불려진다.

두산중공업 품질보증담당 김상진 상무는 "플랜트산업에서는 품질과 기술이 생명인 만큼 세계적인 우수기능인력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는 기술 향상을 위해 자격증 취득자에게 특별 승급과 수당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직원들도 자신의 기술을 인정받기 위해 자격증 취득열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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