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산신도시 친환경 저탄소도시로 조성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9.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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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트라스클라이드대와 신재생에너지 연구 국제학술 교류 협정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아산신도시를 선진국 수준의 친환경 저탄소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구체적 방안 연구를 위해 산하 주택도시연구원과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ESRU)간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스트라스클라이드대 ESRU는 신재생에너지와 도시기반 에너지 적용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이번에 체결된 학술교류협정은 연구원 교류, 공동연구 및 강의·강연·심포지움 실시, 학술정보 및 자료 교환 등 환경·에너지 연구관련 4개 항목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기관이 앞으로 5년간 아산신도시를 지형적, 기후적 특성에 적합한 저탄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적용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도시는 열섬현상 등 지형적 기후를 고려,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도시 및 단지계획을 세우게 된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에 개별적으로 태양광 시설 등을 설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전체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저탄소도시 건설계획의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 성과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단지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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