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800만 화소폰 베일 벗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9.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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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럽시작으로 전세계 출시..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제공

▲LG전자의 LG-KC910.▲LG전자의 LG-KC910.


LG전자 (110,100원 ▲600 +0.55%)의 800만 화소 멀티미디어폰 'LG-KC910'이 베일을 벗었다.

LG-KC910은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린 뷰티폰의 후속작으로 전문가급 카메라기능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LG전자는 5일 3인치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800만 화소 멀티미디어폰 'LG-KC910'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린 뷰티폰의 후속작. LG-KC910은 13.95mm의 두께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다.



LG-KC910은 독일 슈나이더가 인증한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 뛰어난 화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제논 플래시, ISO1600을 지원한다.

또, ▲자동/수동 초점 ▲얼굴 인식 기능 ▲웃는 얼굴을 촬영하는 스마일샷 ▲눈깜박임을 감지하는 블링크 디텍션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손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 기능 ▲내장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를 통해 촬영한 위치를 자동적으로 표시해주는 ‘지오 태깅(Geo tagging)’ 기능도 제공한다.


LG-KC910은 돌비 모바일 기술을 적용, 가상 서라운드 기반의 뛰어난 음질을 갖춘 MP3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초당 5프레임부터 120프레임까지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느리게 촬영하거나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디빅스(DivX), 엑스비드(XviD) 지원으로 추가적인 인코딩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3인치 WQVGA급 풀터치스크린에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손쉽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과 빠른 버튼(Shortcut key)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GPS 기능과 달린 거리를 체크할 수 있는 ‘조깅 버디(Jogging Buddy)’ 기능, 7.2Mbps HSDPA,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LG-KC910을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500~600유로 수준이며, 현재 국내 출시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KC910은 뷰티폰에 이어 또 하나의 고객 인사이트가 반영된 야심작으로 하반기 멀티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5일 뷰티폰의 후속작인 800만 화소 멀티미디어폰인 'LG-KC910'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5일 뷰티폰의 후속작인 800만 화소 멀티미디어폰인 'LG-KC910'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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