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中음료업체 24억불에 인수 계획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9.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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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중국 베이징소재 음료업체인 휘위안 주스를 24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코카콜라의 역사상 2번째로 큰 인수·합병(M&A)이 된다. 그리고 해외 기업의 최대 규모 중국 기업 인수이기도 하다.



코카콜라는 전세계적으로 주스, 생수, 스포츠음료 회사 등을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05년 러시아 주스 업체를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멕시코의 휴고스 델 발을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최대 규모인 41억달러에 에너지 브랜즈를 인수했다.

코카콜라는 휘위안을 인수할 경우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주스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07년말 기준으로 중국 주스 시장의 9.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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