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유통주 거래창구 단일화 해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9.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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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서 비유통주 거래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증시 물량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비유통주 블록딜 거래' 규정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자 비유통주 거래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RC에 따르면 지난달 20일~22일 사이에 중국 증시에서 블록딜을 통한 비유통주 거래 총액은 3억3900만위안으로 관련 통계 기관이 발표한 비유통주 실제 유통액인 11억7200만위안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따라 CSRC내부에서 비유통주 거래의 정확한 통계를 위해 거래 창구를 단일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도 보호예수 해제된 비유통주는 블록딜을 통해서만 거래돼야 한다는 뜻을 밝혀 비유통주 거래창구 단일화 주장은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CSRC는 지난 4월 비유통주 수급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장기업의 대주주가 1개월내에 전체 발행주식 1% 이상의 비유통주를 처분하고자 할 때는 '블록딜'을 통해 거래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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