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대안투자처' 3가지 이유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8.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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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중동지역 활황·무차입경영·저평가 상태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에 대해 신용 경색 시기에 따른 훌륭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은 유지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일달러가 넘쳐나는 중동지역에서 돈이 되는 사업(석유화학 및 정유 플랜트 등)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택경기 위축 등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입금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2002년 이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한번도 마이너스(-)였던 적이 없어 신용경색의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외화 매출채권 비중이 높아서 원/달러 환율 상승도 부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20%가 넘는 수주 성공률과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점유율을 감안할 때 싸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2010년 연평균 EPS 증가율이 25.7%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2008F PER은 14.3배로 해외 경쟁 업체에 비해서 21%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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