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째 올라 118불… 재고감소+허리케인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2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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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사흘째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8달러 오른 118.1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번주 들어 사흘연속 상승, 전주말 대비 3% 올라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7만7000배럴 감소한 3억5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당초 1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멕시코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열대성 폭풍 구스타프가 한때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다시 세력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들 지역의 정유 시설에 대한 피해 우려를 키워 유가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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