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전날보다 750원(3.65%) 하락한 1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만955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도 갈아치웠다.
최근 낸드와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는 하향 추세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3분기 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영업 적자 규모는 1650억원으로 전분기 17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규모는 457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에 원화약세가 지속된다면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올 3분기 실적은 D램 성장률 분기대비 20% 증가 등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4분기에는 D램용 54nm 공정의 원가 개선으로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