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20명규모 하반기 공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8.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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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강화”…120여명 채용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대표이사 장안수)은 27일 해외사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 해외사업 부문을 포함한 전 부문에 걸쳐 120여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직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상반기에도 100여명을 정기공채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채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 실무경험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현지언어 구사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우대한다.

특히 글로벌 인재의 경우 수출 지역이나 채용인원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없이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인재확보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다.



한미약품 인사팀 관계자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어 우수인재 영입에 나섰을 만큼 글로벌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어학능력이나 경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이 만족할 만큼’의 대우를 보장해 줘 우수인재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해외사업 부문과 함께 영업부문, 연구개발부문(합성연구·신약연구·바이오·분석연구·약리독성), 제조공정부문(QC 및 QA·제제연구·생산·건축설비), 임상부문, 개발 및 학술 부문에서도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서는 9월16부터 26일까지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은 다음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으며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미약품의 인력선발은 1차 서류전형(10월 1~2일)과 2차 면접전형(10월 7~9일), 3차 실무적응력 테스트(10월 16~17일) 순으로 진행된다. 또 면접전형의 경우 지원분야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되며 1차는 실무진 면접, 2차는 경영진 면접을 거치게 된다.

신입 지원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직무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도록 실무 적응력 테스트 과정을 둬 지원자의 적성여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시험의 핵심 잣대는 창의성과 적극성, 도전정신 등 3가지다.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한미약품의 도전 과정을 뒷받침할 열정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기질을 갖췄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채용관련 궁금증은 한미약품 인사팀에 전화(02-410-910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미약품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하반기 채용에 앞서 전국 1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오는 9월2일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3일(서울대, 연세대) ▲4일(고려대, 성균관대) ▲5일(중앙대) ▲9일(한국외국어대) ▲10일(충북대) ▲11일(충남대) ▲17일(전남대) ▲18일(조선대) ▲19일(전북대) ▲22일(부산대) ▲23일(동아대) ▲24일(경북대) ▲25일(영남대) ▲26일(한국기술교육대) 등에서 실시된다. 또 10일에는 대한민국취업박람회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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