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병순 KBS 사장 후보, 이르면 내일 임명"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8.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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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 사인만 하면 절차 완료"…임명장 수여 없이 조기 마무리 시사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KBS이사회가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을 임명제청한 것과 관련, 오는 26일 공식 임명할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이 사장 후보자의 임명제청안을 결제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결격 사유는 검토하겠지만 다른 변수는 없고 사인만 하면 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BS 사장의 임명은 대통령이 사인하는 것으로 절차가 완료되는 것"이라며 "임명장 수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해 이번 임명 절차와 관련한 논란을 의식해 조기에 절차를 마무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임명제청안은 현재 행정안전부에 접수된 상태로 국무총리실을 거쳐 청와대에 보고된다.



이 사장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최종임명 절차를 거쳐 정연주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1년4개월여 간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장 후보자는 1977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창원방송총국장, 대구방송총국장, 뉴미디어본부장, KBS미디어 사장을 거쳤으며 2005부터 KBS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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