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장 "산은, 해외IB 인수 매우 신중해야"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8.08.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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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산업은행이 글로벌 IB 인수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산은의 리먼 인수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금융위의 입장은?

산업은행이 서브프라임 이후로 가치가 떨어진 세계 유수의 IB를 인수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것은 인지하고 있다.

일견 정부차원에서 특정 딜에 대해서 코멘트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원론적 차원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다른 나라의 위기 상황이 우리에게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인식하고 있고 가능성도 있다.



기회가 매력적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도 상당히 큰 딜이다. 원칙적인 차원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국내 IB 역량을 단기간내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 못지 않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인수를 앞으로 추가적으로 검토할 때 어떤 형태의 컨소시엄이나 모양으로 인수주체가 구성이 되는 경우에도 정부 산하기관, 공적기관이 과도한 부담을 앉는 주체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딜은 민간이 주도해서 참여범위와 조건에 대해 핵심적인 결정 사항을 리드해 나가는 것은 민간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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