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딜 실패 최다 '불명예'

더벨 최명용 기자 2008.08.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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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리그테이블]교보증권은 BW, 하나IB는 CB 실패 각각 최다

이 기사는 08월14일(12: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ECM에서 실패한 딜을 가장 많이 주관한 불명예는 유진투자증권에 돌아갔다.



더벨 E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유상증자 6건, BW 1건, CB 1건 등 총 8건의 딜을 당초 목표대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해 미발행한 증자액은 670억1400만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 수 기준으로 최대 청약 미달을 기록한 베스트플로우의 주관사를 맡았다. 티이씨(1653만250주 미발행)와 ST&I글로벌(334만1145주) 테이크시스템즈(87만1755주) 텍슨(31만6838주) 엔디코프(7만4400주) 등이 유진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으나 일부 청약이 미달한 유상증자 딜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스카이뉴팜(4억6800만원)과 테스텍(90억원)의 CB발행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테스텍의 CB발행은 청약률 '0'%를 기록했다. BW발행을 주관했던 딜 중에선 현대금속의 BW 8억7000만원이 미발행됐다.

교보증권도 539억원의 미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BW 3건, 유상증자 3건 등의 주관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케이에스피, 팬텀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 등 3종목의 유상증자에서 미발행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BW부문에서 미발행 주관 1위를 기록했다. 엘엔피아너스, 기륭전자, 유성티에스아이 등 3종목의 BW 발행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미발행 BW 발행액은 356억6000만원 규모다.


현대증권은 3건의 유상증자를 실패해 333억7500만원의 증자 실패를 기록했고, 하나IB증권은 2건의 CB발행을 미관해 259억1000만원의 미발행을 기록했다.

미발행 주관사 순위는 더벨에서 최초로 시도했다. 주관사가 관여한 증자가 실패했다는 것은 주관사가 기업의 증자 계획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거나 투자자 모집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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