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증시, 최고점 대비 60% 하락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8.18 06:00
글자크기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1년 전 역대 최고점에 비해 6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해종합지수는 2446.30으로 지난해 10월 16일(6092.06)에 비해 59.8% 하락했다. 올해 중 최고점인 지난 1월 14일 5497.90과 비교하면 55.5% 떨어졌다.

일본 니케이225지수의 고점 대비 하락률도 66.5%에 달했다. 니케이225지수는 1989년 12월 29일 3만 8916.00을 기록했지만, 지난 13일 1만 3023.05로 내려앉았다.



中상하이증시, 최고점 대비 60% 하락


반면 미국의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점인 1565.15에 비해 17.8% 하락하는데 그쳤다. 영국의 FTSE100지수의 고점 대비 하락률도 21.4%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의 고점대비 하락률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0월 31일 2064.85를 기록했다가 지난 13일 1562.72로 장을 마감해 24.3%의 고점대비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코스닥 지수의 고점대비 하락률은 81.6%에 달했다. 코스닥 지수는 2000년 3월 10일 2834.40에서 521.72(13일 종가기준)까지 하락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고점대비 하락률도 천차만별이었다. KT&G (107,100원 ▲400 +0.37%)는 역대 최고점 9만 2600원에 비해 불과 4% 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KT (41,800원 ▲100 +0.24%)는 고점대비 78.8%나 떨어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