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强달러·원자재하락 수혜-대신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8.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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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달러 강세, 국제 상품가격의 하향안정화 등이 인도와 필리핀 증시가 부각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인도, 필리핀 등 자원수입국들이 신속하고 큰 폭의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과시하면서,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달러강세의 영향을 덜받으며 자국 통화가치와 주식시장 모두 뚜렷하게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가격의 조정흐름을 호재로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부분도 인도 증시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대신증권은 선제적인 긴축정책에 따른 악재의 선반영, 국제 상품가격의 하향안정화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폭의 개선가능성,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매력 등이 인도 증시의 차별화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자국통화 강세유지를 통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인도 증시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달러 강세와 관련해서는 “미국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경기하강 위험을 반영한 것이며, 상품시장 및 신흥증시 등 위험자산에서 달러화 중심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반영돼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면도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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