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중 순익 제일많은 곳은 어디?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8.08.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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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532억 독보적 1위…전체 운용사 4~6월 순익 11.3%늘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수료 수입이 큰 주식형펀드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수탁고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4~6월)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5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억원(11.3%) 증가했다.



여전히 주식형펀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 판매액은 전년동기말에 비해 49조9000억원(64.5%)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53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맵스(99억원)와 신한BNP(86억원), 슈로더(80억원), KB(7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전체 자산운용사 순이익의 73.6%를 차지했다.

올 6월말 현재 수탁고는 345조원으로 1년전(279조원)에 비해 66조원(23.7%)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64.5%, 22.1% 증가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12.7%감소했다.

미래자산(53조원) 등 수탁고 상위 10개사의 총 수탁고는 210조원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 1년전(58.5%)에 비해 소폭(2.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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