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품생산, 내년 美 추월할 것-FT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8.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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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4년 빨라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라 중국이 예상보다 4년 빨리 세계 최대 상품 생산국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경제 분석기관 글로벌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중국의 상품 생산은 세계 전체 생산의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의 생산은 16%에 그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경제개혁이 시작되기 전 중국 생산은 세계 생산의 3% 수준에 머물렀지만, 17년만에 17%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존 잉글러 미국 제조업 연합회 대표는 "중국이 세계 상품 생산기지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정치, 경제도 보다 안정되 결국 미국의 대중 투자와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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