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영 효율화로 항공유류비 절감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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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신설 활주로 본격 운영, 항공사 유류절감액 연간 325억 달해

인천공항이 2단계 신설 활주로 운영으로 항공사들의 유류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공항 2단계 신설 활주로 활용에 따라 항공유류비를 연간 약 325억원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국적 항공사의 유류비 절감액이 연간 약 195억원이며 외국 항공사가 약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항공청 관계자는 "2단계 이전에는 항공 교통량 피크시간대에 다수의 항공기들이 공중체공과 지상 지연될 수밖에 없었으나 새롭게 건설된 활주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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