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마린'이란 가명으로 김희경이 2005년 찍었던 누드화보
전북지역 예선을 주최한 전북일보 담당자는 8일 "전날 머니투데이 보도가 나간 직후 김희경 친척을 통해서 강력한 항의가 들어왔다. '미스코리아 선발규정에 관련 조항이 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이어 "'완전 누드도 아닌데 결격사유가 될 수 있느냐. 미스코리아 선발 이후 누드집을 낸 사람들도 많은데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다'며 항변했다"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대회는 물론 지역대회 자격요건에도 누드촬영 경력과 관련한 규제 조항은 없다.
앞서 6일 2008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에 선발된 김희경은 다음날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드러난 성인등급 뮤직비디오와 모바일 화보를 2006년에 찍은 것이 머니투데이 단독보도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진출로 데뷔한 김희경이 2005년에도 슈퍼모델 출신 동료 2명과 함께 '서마린'이라는 가명으로 트리플누드를 촬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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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김희경 ⓒ홍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