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어, 뜨자마자 '김포-부산' 운항 중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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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률 저조 및 대형항공사와 노선중복 등 이유 "일시 중단"

지난달 25일 출범한 부산지역 항공사 영남에어가 수요부족 등을 이유로 김포-부산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5일 영남에어에 따르면 회사 측은 김포-부산 노선을 임시 중단한다는 안내공지를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올리고 이 날부터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영남에어는 그동안 오전 7시 김해를 출발해 오전 8시 김포 도착과 오후 8시 15분 김포를 출발해 9시 15분 김해에 도착 하루 1회 왕복 운항했었다.



이에 따라 영남에어는 김해-제주, 김포-제주, 대구-제주, 김해-김포 등 4개 노선 하루 8회 운항에서 김해-김포 노선 왕복 1회 운항을 제외하면서 하루 6회로 운항 횟수를 줄이게 됐다.

영남에어 관계자는 "취약한 운항시간으로 인한 탑승률 저조와 기존 대형항공사와 노선 겹침 문제등으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항공기 도입이 되면 운항스케줄 조정을 통해 운항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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