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국가들, 단합된 침체 속으로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8.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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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유로 지역내 15개국중 14개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는 등 유럽 경제침체가 확대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독일만 소폭 성장했을 뿐 나머지 모든 국가의 제조업 경기는 침체를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1일 리서치회사인 마킷 이코노믹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다고 구매관리자를 대상으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모두 50을 밑돈 것. 50은 성장과 위축의 기준선이다.



독일의 경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6월 52.6에서 50.9로 둔화됐다. 간신히 침체를 벗어난 것이다.

WSJ는 이전까지만 해도 유로 국가들의 경기침체가 차이가 있었지만 지난달 상황은 강화된 신용경색과 고유가에 따라 '통일된' 후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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