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원격 시설물관리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7.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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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PTO22社와 협력

포스데이타 (28,650원 ▼400 -1.38%)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를 활용해 원격에서 시설물 관리를 할 수 있는 원격관리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데이타는 최근 분당사옥에서 미국 OPTO22와 사업협력 계약을 맺고, 원격관리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원격관리 시스템이란 계측기 또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설비와 자산의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반 시스템과 연계해 원격지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으로, 원격검침, 설비 관리, 재난안전 예방 등에 주로 활용된다.

이번에 제휴를 맺은 OPTO22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원격관리 및 PAC(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자동 제어기) 솔루션 업체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격관리에 적용 가능한 280여개의 입출력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원격관리 시스템을 현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u-시티와 상하수 수질 모니터링 사업을 비롯, 전기 수도 환경 등 사회간접투자(SOC) 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소방 방재, 원격의료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데이타 IT서비스사업본부 강신환 상무는 “원격관리 시장은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실생활 분야는 물론 문화재 관리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절감, 환경감시, 사회 안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10월 포항시 흥해읍 대형 하수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경북 상주, 성남 판교의 하수관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는 등 환경 IT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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