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소외계층 방송지원 28.5억 지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7.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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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등 32개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단체를 '소외계층 방송지원 사업자'로 선정하고 올해 28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32개 단체는 소외계층의 방송수신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하는 단체는 5곳, 방송물 보급사업을 하는 단체는 2곳, 기획사업을 하는 단체는 3곳, 미디어교육 활동을 하는 단체는 19곳, 교재개발을 하는 단체 3곳이다.



방통위는 시청각 장애인이나 난청노인들을 위해 수신기 1만8000대를 보급키로 하고, 28억5000만원의 예산 가운데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 단체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이다.

중학생 대상 단행본 동영상 교재 개발, 미디어 중독 예방활동 등 미디어 교육 지원에는 4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방송물보급 사업에는 2억6000만원, 기획 사업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 kcc.go.kr)에 게시되며, 지원금 교부신청에 필요한 세부지원조건부과와 지원절차 등은 8월 초부터 시작된다.

한편, 방통위는 2000년부터 20007년까지 총 74억8000만원을 들여 총 8만5000대의 방송 수신기를 보급하는 등 장애인 방송 접근권 증진에 노력해왔다. 또 2006년 이후 미디어 교재개발과 교육활동에 1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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