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M&A로 성장동력 확보-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7.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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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CJ인터넷 (0원 %)에 대해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 밸류에이션을 낮춰 목표주가를 종전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CJ인터넷은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CJ인터넷은 주력게임 '서든어택'이후 바통을 이을 신규 게임 모멘텀이 지연되는 가운데 게임주 전반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겹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게임업종은 모멘텀 충전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CJ인터넷의 경우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와 인수합병(M&A)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인터넷은 2분기에 시장의 컨센서스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464.0억원(전년대비 27.8%), 영업이익 138.6억원(전년대비 35.9%), 순이익 66.9억원(전년대비 -3.4%)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게임의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웹보드 게임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추정치 4.3% 웃돌았다"며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29.9%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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