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김별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주당순이익(EPS) 하향이 아닌 멀티플(Multiple) 하향에 따른 것"이라며 "글로벌 피어(Global peer)들의 2008년말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이지만 CJ인터넷은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고, 프랜차이즈 IP가 빈약하며, CJIG 개발비의 매몰 원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30% 디스카운트한 타켓PER 16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CJ인터넷은 2분기에 매출액 464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8%, 3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7억원으로 3.4% 감소했다.
이들은 "하반기에 '진삼국무쌍', '드래곤볼온라인' 등의 중형 라인업이 있으나 추정 EPS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이들 게임의 성과에 따라 장기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