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은 29일 "산업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매도자 실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단 매도실사까지 허용한 것"이라며 "입찰자들에 대한 평가 항목 기준 등과 관련된 것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빨라야 10월 중 우선협상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주 내로 실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의 권한 위임을 받은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과 대우조선 노조는 현행 단체협약 및 노동조합을 승계하며 지분 매각 이후 전 구성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노사공동위원회 확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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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약서에는 안정적 매각진행과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모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