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조정 시점',IRS 장단기금리차 축소

더벨 황은재 기자 2008.07.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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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스왑마감]

이 기사는 07월28일(17:0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8일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지난 4영업일간의 하락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섰고, 이자율스왑(IRS) 시장에서는 스티프너 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

월말 광공업생산 지표와 월초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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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관망세가 두드러짐. 현물시장은 거래 없이 한산했으며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정도에 그침

-오후들어 증권사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크게 증가하며 5일 이동평균성이 붕괴됨. 이에 따른 기술적 매도세도 증가했음.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관련 헤지도 진행됐음. 국채선물 시장에서 2628계약을 순매도함.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9틱 하락 105.43으로 거래를 마침.



-증권사 관계자 "국채선물 105.75에서 막히면서 매도세가 증가했다"며 "특별한 모멘텀 없이 기술적인 지표에 따라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함.

-현물 시장에서는 만기물별 눈에 띄는 강세, 약세 종목이 없었음. 2~20년만기물까지 모두 0.08%포인트 상승함.

-채권금리는 최근 4영업일 하락하고 하루 상승한 뒤 다시 4영업일 하락 후 상승하는 형태를 보임.



-시중은행 채권딜러 "현물 시장은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파워스프레드 구조화채권 발행 등으로 상승한 채권가격이 오늘은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라고 말함.

-산업은행이 노동부에 7.1%에 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논란이 되고 있음. 시장 참가자들은 산은이 고금리를 내세워 자금을 유치할 정도면 다른 시중은행들의 자금 사정은 더 어렵다는 지적.

-시중은행 채권딜러 "은행권의 유동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채권 매수 여력이 크지 않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평가.



-IRS는 장·단기 금리차가 크게 축소됨. 만기가 길수록 금리 하락폭이 작았고. 2년만기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함. 5-10년 스프레드는 전일대비 0.04%포인트 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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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켓포인트)



-시중은행 스왑딜러 "지난주 스티프너에 베팅하는 외국인들이 많았고, 오늘은 스티프너 포지션을 꺾는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차익실현하는 모습"이라고 말함.

-산은의 고금리 자금 유치는 스왑시장에도 영향을 줌. CD금리 상승과 맞물려 추가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모습.

-통화스왑(CRS) 금리는 1년만기가 0.02%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기간물은 보합을 기록함.



-스왑베이시스는 대부분의 기간물에서 0.10%포인트 확대됨. 1년 스왑베이시스는 2영업일 동안 0.23%포인트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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