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2008년 상반기 외국인 대량보유(5%이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유 금액과 보유 주식 수 모두 전년 말 대비 감소했다.
특히 보유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 75조 497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57조 9339억원으로 17조5634억원 줄어들어 23.3%의 감소율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5조 4111억원(감소율 22.68%)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 1523억원 줄어 28.5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RX는 "전반적인 지수 하락과 더불어 외국인의 순매도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 58%, 경영참가 46% 순이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경영참가 목적과 단순투자 목적이 47.5% 대 52.5%로 비등한 반면, 코스닥 시장의 경우 32.2% 대 67.8%로 단순투자 목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KRX는 이에 대해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가 대형사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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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S-Oil (60,800원 ▼300 -0.49%) 주식 4조 8099억원어치를 보유한 네덜란드의 AOC(Aramco Overseas Company, B. V.)의 평가금액이 가장 많은 것(코스피 시장 기준)으로 조사됐다.
론스타의 자회사 LSF_KEB 홀딩스 SCA는 외환은행 (0원 %) 주식 4조 7218억원어치를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