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전광우)는 25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과 AIG자산운용, LS자산운용, 현대스위스자산운용, GS자산운용,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신청한 자산운용업을 인·허가했다.
또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3개 증권사도 신탁업 진출을 허가 받았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과 에이아이지자산운용은 각각 미국 금융그룹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Alliance Bernstein)그룹과 AIG그룹의 계열회사로 종합자산운용업 허가를 얻었다.
이번 인가로 자산운용회사는 모두 64개사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이번 2개사를 더해 19개사로 증가했다. 신탁업 겸영 증권회사는 모두 16개사가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와 자산운용업 및 신탁업 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해 이들 회사들의 경영영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