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제1호 대학 기술지주회사인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영문명 HYU Holdings)' 설립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설립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2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는 출범과 동시에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하는 가칭 트란소노(주)와 (주)크레스코를 자회사로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10여곳으로, 연내 3~4개 대학이 설립인가를 추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은 자회사 20개를 설립, 2005년 한 해 동안 39억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자회사의 시장가치만도 15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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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화대 또한 89개 기업에 출자해 연간 200억위안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