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골프복도 이제 맞춤복 시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7.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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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제작부터 원포인트 레슨까지…원스톱 프리미엄 골프숍 '엘로드 힐스'

신사복만 맞춰 입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는 골프복도 고객이 직접 소재를 골라 원하는 스타일대로 맞춰 입는 시대가 왔다.

FnC코오롱 (0원 %)(대표 제환석)의 골프브랜드 '엘로드'가 최근 오픈한 토털 골프숍 '엘로드 힐스' 이야기다.

엘로드 힐스는 총면적 500㎡ 규모로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주문제작 서비스를 도입했다. 티셔츠, 바지, 모자, 장갑 등 총 8가지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주문제작을 해 주는 것. 소비자가 스타일, 소재, 컬러 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주문서로 작성돼 공장으로 전달된다.



특히 골프장갑과 골프화는 손과 발을 정밀하게 스캐닝하고 분석하여 체형에 맞춰 맞춤제작 해준다. 신사복이나 여성정장에만 있었던 맞춤개념이 스포츠 브랜드에도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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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엘로드 브랜드 매니저 부장은 "엘로드 힐스는 의류와 용품, 골프클럽, 골프레슨 프로그램까지 한 군데서 다 해결하는 골프 토털 솔루션 매장"이라며 "9홀 라운딩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리셉션, 고객에 맞는 스타일 분석, 휴식공간, 골프 레슨 프로그램 등 마치 고객이 골프장에서 9홀을 플레이 하듯 아홉 가지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차례대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9홀 라운딩 서비스는 리셉션(홀1, 발레파킹 및 예약서비스), 스타일 업(홀2,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 제안), 액세서리 코디(홀3, 의류와 어울리는 액세서리 코디), Your own 디자인(홀4, 고객 맞춤 디자인), 라운지(홀5, 편안한 휴식 공간), 클럽 피팅(홀6, 고객의 취향에 맞춘 클럽제안과 오더메이드), 원 포인트 레슨(홀7, 스윙자세 교정 및 원 포인트 교정), DLGA 레슨(홀8, DLGA 공인강사의 1:1 클리닉), 스크린 골프(홀9, 스크린골프 공간과 서비스 지원) 등이다.



'엘로드힐스'는 다른 의류매장과는 차별화된 5성급 호텔 서비스도 선보인다. 매장 입구에는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해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또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의 대기시간 등을 없애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을 배치해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매장에는 와인 바가 있는 VIP 라운지가 운영된다. VIP 라운지에는 이동식 행거를 비치해 소비자들이 와인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옷을 고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여자골프투어(KLPGA) 정회원인 한설희 선수가 헤드 프로로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골프의류와 클럽 선택을 조언할 계획이다. 또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2년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한 선수는 케이블TV에서 2개의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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