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뮤추얼, "10억불 절감"계획에 주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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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이하 불구 주가 강세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은 22일(현지시간) 2분기손실이 33억3000만달러(주당 6.58달러)를 기록, 적자전환했다고밝혔다.

워싱턴 뮤추얼은 지난분기중 손실충당금을 37억4000만달러에서 84억6000만달러로 확충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택 모기지 대출 부실로 손실이 증가했지만 현재의 금융시장 여건을 헤쳐나갈만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손실은 주당 3.34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워싱턴 뮤추얼은 2분기 주당 1.05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중 6.8% 상승한채 마감한 워싱턴 뮤추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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