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LG텔레콤은 8월 1일부터 국내 출국자의 약 85%가 방문하는 북미, 아시아 지역 74개국의 로밍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150원으로 인하한다.
LG텔레콤은 특히 GSM 지역에서 임대폰 형태로 제공하는 해외로밍서비스를 'SIM카드 임대폰' 로밍 방식으로 바꿨다.
이는 과거 GSM 해외로밍 서비스가 단말을 임대, 해당 국가의 통신사업자로부터 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하는 것에서 크게 달라진 제도다.
또, CDMA 자동로밍의 경우 일본에서도 가능한 'LG-LB3400'을 출시했다. LG텔레콤의 CDMA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마카오, 방글라데시, 캐나다, 괌, 사이판, 이스라엘, 뉴질랜드, 멕시코, 자메이카 등으로 총 18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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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LG텔레콤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 때 국제접속번호 및 국가번호와 같은 복잡한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국내번호 그대로 사용해 통화할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LG텔레콤은 "CDMA 자동 로밍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을 새롭게 3종 출시했다"며 "하반기 자동로밍 기능이 포함된 단말 기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이 로밍SMS 요금을 인하했다. 또, 해외임대로밍서비스를 ISM카드 기반으로 바꿔, 국내에서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