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재산세 경감 방안 검토"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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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재산세 경감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최근 상반기 재산세 부과 결과 집값 하락에도 불구, 재산세가 올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중산 서민층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은 21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재산세가 많이 올라 민생이 고달프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조만간 당정회의를 열러 재산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전반적으로 집값이 떨어졌는데 반해 재산세는 오르는 현상에 불만이 많다"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세 급등 문제는) 구조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를 불러 조만간 회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올해 하반기 산업용과 가정용 가스요금을 30∼50% 올린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조만간 당정을 열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물론 일정부분 현실화해야 하는 불가피성은 있지만 너무 인상폭이 크고 한번에 올리면 문제가 되니까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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