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이틀째 200p 이상 상승 '유가+실적'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1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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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가 사흘째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된데다 JP모간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2차 신용경색의 진원지가 된 패니 매와 프레디 맥 주가도 이틀 연속 급등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07.38포인트(1.85%) 상승한 1만1446.6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95포인트(1.20%) 오른 1260.31, 나스닥지수도 27.45포인트(1.20%) 올라선 2312.3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잠정치)



7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경기 지표에 대한 우려로 오전한때 하락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도 낙폭 과대 인식과 공급차질 우려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유가 하락폭이 확대되고 개별 종목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최고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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