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사진)
LG화학은 이미 내년 7월 처음으로 약 3000대 정도의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2차전지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
지난 3월 화재사고를 겪었던 2차전지 오창공장 가동 시기에 대해 그는 "100% 완전 가동은 내달 정도에 가능하다"며 "3ㆍ4~4ㆍ4분기에는 고객에게 못 준 물량을 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CD 편광판 사업에 대해서 그는 "편광판 시장이 악화된다는 가정아래 수익 전망치를 산정한 것"이라며 "지금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지만 대만시장의 물량이 많이 늘어 수익은 더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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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최근 유가상황에 대해 "120달러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이 돼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엔 유가가 110달러 안팎으로 상정하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둔화에도 불구 2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김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리딩컴퍼니가 갖는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자재 값이 오를 경우 이를 가격에 90%까지 전가할 수 있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