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름 성수기에 중국 후허하오터, 푸켓, 발리 등 4곳,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라왁, 일본 메만베츠 등 3곳에 각각 전세편을 투입한다.
또 가족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노선으로는 인천-태국 푸켓, 파타야,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증편, 운항한다.
인천-푸켓은 오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정기편 주4회(월, 수, 목, 일)에 매주 화·토요일 총 10회가 추가된다.
아울러 발리는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정기편 주4회(월, 수, 금, 일)외에 총9회(화, 토)를 더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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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측은 "일본 삿포르, 쿠시로, 베트남 다낭, 러시아 이르쿠츠크, 호주 케언즈 노선에 이어 단거리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여름에 일본과 동남아에 집중적으로 전세기를 배정했다.
아시아나는 우선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필리핀 최북단 도시 라왁에 오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주2회(목, 일) 전세편을 운용한다.
또 최근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홋카이도 지역 아바시리의 메만베츠에도 오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주2회(목, 일) 전세기를 투입한다.
이와 함께 기존 주 5회 운항하던 아사히가와 노선을 2회 증편하는 등 여름 성수기에 보다 다양한 노선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141석 전세기 형태로 베트남 중부 다낭에 첫 취항했다. 아시아나는 베트남 항공국과의 협정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전세기를 운항한 뒤 결과를 봐서 정기노선으로 바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