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들이 인터넷TV(IPTV)를 앞세워 유선 방송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으면서 SO 역시 통신으로 영역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기회도 3가지 결합 상품(TPS)으로 폭이 확대되고 있다.
SO들은 특히 인터넷전화(VoIP)사업을 위해 2006년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을 공동출자로 설립해 VoIP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가입자인 SO단독으로 쉽지않은 VoIP를 협력으로 돌파한 것이다. 현재 KCT를 통해 SO VoIP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10만명 선이다.
복수유선방송가입자(MSO) 가운데 가장 많은 디지털케이블 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은 TPS 서비스를 월 2만9800원(3년약정)에 제공하고 있다. 단독 상품 대비 25~37% 저렴한 수준이다.
MSO 1위인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상품을 단일상품 가입과 비교해 최대 33% 할인하는 내용의 결합상품을 내놨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약관 변경 승인을 거쳐 이번 주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VoIP를 함께 가입하는 TPS를 사용할 경우 VoIP 기본료 4000원을 2000원으로 50% 할인한다. 전화 설치비와 단말기 임대료 등도 면제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큐릭스는 디지털TV, 초고속인터넷, VoIP를 구성하는 TPS는 단일상품 대비 38%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3년약정 기준으로 2만8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TV 셋탑박스와 단말기 임대료 등도 무료다. TPS를 사용할 경우 기본료 4000원인 VoIP는 2000원에, DPS는 30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