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를 통해 제공되는 다문화 콘텐츠는 KBS한국어진흥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어 자막제공 베트남 방송 프로그램, 베트남어 자막제공 KBS 방송프로그램이다.
또 베트남어 자막 제공 KBS 방송프로그램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거주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KBS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베트남어 자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와 KBS는 이번 다문화가정을 위한 방송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소통능력과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KBS는 10월에는 태국어, 필리핀어, 중국어 등으로 대상 콘텐츠를 확대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TV시청이나 한국어 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KT가 KBS와 협력,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IP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베트남 결혼이민자 호티벤(여,26세)씨가 남편 이남길씨와 함께 메가TV를 통해 베트남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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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지난해 연말 기준 진주시의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구는 170가구였으나, 6개월 만에 74%가 증가해 6월 현재 295가구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은 “메가TV는 지역간 정보격차 및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라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한 발 더 나아가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들에게도 메가TV가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우 KBS한국어진흥원장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이주 여성의 한국 사회로의 편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석 진주시장도 “메가TV를 통한 방송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구의 한국사회 편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