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처음으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에너지절약 방안을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가가 150달러가 넘어가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국민들에게 고지한 뒤 수급차질 우려가 확인되면 2단계 조치의 일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70달러가 넘어서면 정부가 구상 중인 2단계 비상조치를 모두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유가가 150달러를 넘으면 △유흥 음식점 및 골프장, 놀이공원 야간 영업시간 단축 △승용차 요일제 전국 실시 △TV방영시간 단축 등의 대책을 검토 중이다.
한편 위기관리대책회의는 종전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 확대된 것으로 고유가로 촉발된 에너지 및 경제 위기 사태가 극복될 때가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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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서는 에너지 대책과 함께 채용 확대 캠페인에 동참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우선 알선 하는 등의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