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후 3시3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58센트(0.37%)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572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역시 0.56% 상승했다.
웰스파고의 통화 전략가 배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유가 반등으로 인해 달러화 랠리 지속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미 증시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딩'의 청산 수요가 늘어난 점도 엔화 강세를 반영했다.
이번주 들어 이틀 동안 배럴당 9달러 넘게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을 멈추고 전날보다 1센트 상승한 136.0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