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코스피, 연중 최저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7.08 12:07
글자크기

외인 22일째 순매도 행진…삼성전자 60만원 붕괴위기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강화하며 장중 한때 연저점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8일 낮 12시 5분 현재 전날에 비해 41.65포인트(2.64%) 급락한 1538.0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낮 12시쯤에는 앞선 연중 최저점인 지난 3월17일의 1537.53을 무너뜨리고 연중 신저점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 강화에 기관 매도가 더해지면서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13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1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이 1540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하지만 역부족이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률이 거세지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외국인들의 매도 강화로 전날 대비 1만2000원 떨어진 60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60만원 붕괴도 시간문제다. 국민은행 (0원 %)은 6.8% 폭락한 5만6100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 가운데 오르는 종목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KT%G (107,100원 ▲400 +0.37%)의 2개 뿐이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