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어려운 경제 책임…국민께 송구"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7.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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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은 7일 "어려운 경제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과천종합청사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처음과 같은 애정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책을 만들어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새 정부의 정책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이명박 정부의 일원으로 6개월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어 기뻤고 바빠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는 "10년만에 다시 뭉친 재정부가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터가 되길 바라고 강만수 장관과 배국환 차관, 김동수 후임 차관들과 함께 일치단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 차관은 올해초 원/달러 환율을 급등케 해 물가급등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경질됐다. 후임에는 김동수 재정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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