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업계 '작은거인' 오광성은?

김은령 기자 2008.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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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짚단베기가 취미 '검도 달인'

오광성 SO협의회장의 취미는 '짚단베기'다.

케이블TV와 함께 하는 대학생 전국검도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검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워낙 검도를 즐기다보니 호리호리한 몸에 어울리지 않게 완력이 강하다. 직원들이 악수를 피할 정도라고 한다.

9년 전 씨앤앰 대표로 선임되면서 SO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오 회장. 그만의 독특한 추진력으로 SO업계 최초로 씨앤앰은 통합콜센터를 구축했고 고객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당시만 해도 SO들은 송출사고가 나면 고객들의 민원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콜센터 전화코드를 아예 빼버릴 정도로 고객관리가 엉성한 편이었다.



2003년 SO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오 회장은 SO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방송 공동광고를 추진하는 등 SO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해왔다. HD셋톱박스 공동구매를 추진해 셋톱박스 비용을 절감한 것도 오 회장이 주도한 일이다.
 
SO와 PP를 회원사로 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협의회와 PP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오 회장은 SO업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아 업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

ⓒ송희진 기자 songhj@ⓒ송희진 기자 songhj@


【약력】
△1949년생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80~89년 대우 라고스지사 및 시애틀지사 근무
△1995~2000년 대우 무역부문 물자자원본부장
△2000~2006년 씨앤앰 대표이사
△2003~2004년 한국케이블협회 SO협의회장
△2006년 11월~현 씨앤앰 부회장
△한국케이블협회 SO협의회장(현)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이사장(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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